“고객이 만족하는 재단, 수원시민이 인정하는 재단,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취임 2개월을 맞은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취임 소감이다. 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을 개편하고 전 시설을 둘러보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우선 ‘원팀(One-team)’을 목표로 ‘혁신기획단 TF팀’과 ‘홍보TF’팀을 꾸렸다. 재단이 갖고 있는 현안들을 살피고 전략적 체계를 구축해 각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들을 발굴하고 재단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역할도 한다. 홍보TF팀에서는 누리집, 뉴미디어 통합 관리 및 운영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간다. 35개의 분산된 채널을 7개로 축소해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쇼츠나 실시간 방송을 시도하고 ‘수원문화재단 TV’라고 할 수 있는 On-Air 시스템을 도입해 재단의 핵심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오 대표이사는 “두 달 동안 가장 힘을 썼던 것은 ‘어떻게 하면 하나의 기관으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었다”며 “현재 순환보직에서 본인이 잘 하고 하고 싶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전문인력 발굴과 문화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사업은 ▲청년리더 양성학교 ▲로컬콘텐츠 창·제작 지원 ▲도시문화랩 등 총 3가지다.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청년리더 양성학교’는 문화예술기획 등에 관심이 많은 청년에게 기획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해 단계부터 실무까지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7월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일부 프로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청년(만 19세~34세), 관내 대학 재학생, 경기도 거주 청년 등 우선순위로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28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로컬콘텐츠 창·제작지원’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 또는 단체 당 270만 원의 지원금과 브랜딩 및 콘텐츠 제작 교육, 시제품 컨설팅, 유통판로를 모색하는 크라우드 펀딩 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에서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위해 ‘2024 문화도시 수원’사업이 시행된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024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사업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수원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발전방향’(수원시정연구원, 2023) 연구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수요에 맞춰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연구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으로는 축제·문화·플리마켓이 28.7%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외 유명공연, 전시회 유치가 20.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바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참여 형태’로는 단순관람 및 체험(33.5%), 문화교육 수강(19.5%), 자원봉사(18.1%), 직접 사업 기획 및 실행(17.9%)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2024 문화도시 수원의 주요 행사로 9월 수목원에서 문화도시 시민축제가 펼쳐진다. 수목원의 분위기에 맞춰 전시·공연·체험이 열린다. 기존 성과 공유회에서 탈피해 일반시민들도 참여가능한 문화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 9월 그림책을 테마로 한 전시·공연이 어우러진 보그보그 페스티벌 (가제, 보고싶은 그림책, 보여주
수원문화재단은 2023년 마지막 달을 맞아 문화도시 수원의 권역별 중심거점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송년회를 추진한다. 문화도시 수원은 대도시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원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같이 공간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12월 수원화성 생활권역 같이공간인 수원시 미디어센터에서 전시회와 송년회를 개최한다. 전시 ‘같이공간 아카이빙 展’에선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권역별 중심 거점의 광교, 권선, 북수원 생활권역 사업 소개와 현장 사진을 전시한다. 관람객은 같이공간의 의미와 각 생활권역에서 진행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생생한 현장 사진으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문도시 아카이브 사업과 연계해 문화도시 수원이 발간한 ‘매탄주공 여름한때’, ‘기억할게 고마웠어’, ‘삼일학교 120년사’ 책자 등도 전시돼 수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해설도 영상과 음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연말 송년회 ‘흑토끼의 밤’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된 권역별 중심거점 사업 성과 공유, 수원화성 생활권역 역사 및 문화 강의, 연말 공연 및 케이터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수원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
“so cool you ready 흐르는 물 바로 여기 120만의 특별한 도시 수원 city oh yeah” 창룡문 앞 광장에서 흥겨운 랩에 맞춰 7명의 학생들이 춤을 춘다. 팔달문 앞에선 7명의 어린이들이 춤을 추고, 장안문에선 7명의 청년이 춤을 춘다. 화서문에서도 7명의 어르신이 춤을 춘다. 이들은 모두 수원에 사는 사람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도시 '수원'을 홍보하기 위한 플래시몹 춤을 추기 위해 모였다. 창룡문 앞에서 만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스트릿 댄스 동아리 ‘러쉬’는 수원을 직접 알린다는 기대감에 상기돼 있었다. 학교와 수원을 알린다는 책임감과 춤에 대한 열정으로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러쉬’의 단원 백승환(18·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은 “처음엔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좋았다”면서 “학교와 수원을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팔달문에서 촬영을 이어간 이시아(7·사랑유치원) 어린이도 “손으로 수원을 표현하는 동작은 쉬웠는데 다리 동작은 조금 어려웠다”면서 “연습을 하다보니 너무 재밌었고 귀엽고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2023 문화도시 수원 홍보영상을 촬영한 문지훈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문화도시 수원 추진을 위한 기관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수원시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수원시지속가능재단,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 (사)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등 6개 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도시 수원 기관협의체는 단순 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문화도시의 과정형 사업에 대한 공감과 협업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물적·인적 교류를 통해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6개 기관은 ‘문화도시 수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이란 비전 아래 시민 스스로 인문을 실천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관협의체 발족을 통해 협업기관들과 문화도시 안에서 지속 가능한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연계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고 활성화하면서 더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 구조를 확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원문화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오는 19일 문화도시 수원의 꿈을 담은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수원시와 수원시향이 주최하는 공연은 지역의 음악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과 문화도시 수원을 공고히 하고자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수원시향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지역 음악인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협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지휘봉을 잡고 윤은경 피아니스트, 변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나인국 첼리스트와 성악가 김주연, 허향수, 염용혁, 이혁 등 수원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아베 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이 외에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 이원주의 ‘연’,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같은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은